시드니 URBNSURF 서핑센터🏄🏻‍♂️🏄🏻‍♀️ 초보자 레슨 후기

 

시드니 올림픽 파크 근처 인공 서핑 센터
@URBNSURF SYDNEY
- 가격 / 시간 / 준비물 /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월요일 눈뜨자마자 비온다던 시드니는 어디가고 
쨍쨍한 날씨에 일어나자마자 비키니를 입고
유튜브에서 보고 저장해두었던 서핑센터를 다녀왔어요!
시드니 살때 서핑 레슨 받아봐야지! 하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다 드디어 가본 서핑...!

Rhodes 역에 내려서 526번 버스 타고 내려서 약 5분 정도 걸어주면 도착합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은 건물 뒤편 주차장에 파킹 가능해요!

도착하자마자 매표소 같은 입구와 
오늘 파도 상태, 물온도 등을 적어둔 매대가 있었어요. 귀엽죠?
 
와보니까 입장료 지불 없이는 서핑센터 안을 아예 구경도 할 수가 없고
안에 있는 음식점을 가려고 해도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입장료 $10을 내야 했어요.
 
저는 도착하자마자
서핑도 처음이고 들어가야 하기에.. 서핑 레슨이 있냐고 물어보고 바로 레슨 예약을 했어요!
 
사이트에서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 가시는 것 추천해요.
저는 운이 좋게 2:30 / 4:30 / 6:30 클래스 중 2:30 클래스가 자리가 있어서 바로 테이크할 수 있었지만
4:30 클래스는 다 차 있어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예약이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URBNSURF | URBNSURF offers a friendly, safe and controlled environment for families and kids to enjoy surfing together. | Sydney

저는 서핑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Beginner Class로 등록했어요.
 
(레슨 가격)
>>>매표소에서 $109불 (한화 98,000원 정도)을 지불하고 회원가입, 안전 동의서를 작성하면
입장할 수 있는 종이 팔찌를 주시는데
팔찌를 차고 서핑센터 맨 왼쪽 편으로 가시면 <Surfing Academy>가 있고
가셔서 주시는 파란색 티를 입고 수업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레슨 시간)
수업 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고
30분은 실내에서 기본 설명과 자세를 알려주고,
1시간은 나가서 매우 얕은 물에서 파도를 타면서 서핑을 알려주십니다!
 
코치님이 처음엔 한분이었는데
수업 중간에 젊은 코치님이 한 분 더 오셔서 총 2분이 총 6명의 학생들을 맡아서 가르쳐주셨고,
한 명 한 명 밀어주고 자세 봐주면서 교정해 주셨어요.
 
저도 처음이라 내가 오늘 일어날 수나 있을까? 
도전해 보는 것에 의미를 두자! 하고 갔는데..!!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지 서핑 보드에서 바로 일어서고 
3번째 시도에서부터 뭔가 안정적으로 앞을 보면서 정확한 자세를 잡고 
그 후 점점 시도할수록 개선이 되면서 마지막쯤에는 물에 빠지지도 않고 
파도를 타게 되었어요.. 너무 신나고 쾌감 넘치는 서핑의 맛....
 
날씨도 좋고
같이 배우는 사람들도 착하고 코치분들도 너무 친절하시니까
부담 없이 잘 배웠고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수업을 마쳤답니다! :))


✨서핑 준비물✨
샤워장이 있어서
세면도구& 타올 & 갈아입으실 옷
그리고 여자분들은 꼭 머리끈 가져오세요.

무료 락커 공간도 넉넉하고 여유로우니
귀중품, 짐은 락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레슨하실때는 선크림(화장x- 다 지워져요^^), 머리끈, 텀블러 가져가시고
따로 서핑 슈트를 빌려주지않고
메쉬재질의 티셔츠만 빌려주시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비키니 보다는 스포츠 브라와 짧은 레깅스 추천 드려요.
비키니는 마구 벗겨지고 올라가고 엎드렸을때도 궁댕이 신경쓰이실 거에요^^ㅠㅠ 레깅스 딱 붙는거면 긴거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잘못하면 바닥 콘크리트에 쓸릴 수도 있어서 피부가 보호되는 옷을 추천합니다.
🏄🏻‍♂️🏄🏻‍♀️

수업 마치고 구름이 지나가면서 살짝 
흐려졌다가 해 떴다가 반복..
여기는 Storm이 와도 식당은 오픈한다고 하네요 ㅋㅋ
서핑센터에서 서핑은 못해도 식당은 오픈? 뭔가 이상하지만

아무튼 저는 수업을 마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유일하게 일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갔어요.
 
이름은 #sandy's 아르바이트 생 Bruce가 어찌나 친절하던지
Sandy's cheese burger에 가장 유명하다던 생맥주도 마시고
(되게 juicy 한 버거에 생맥주가 너무 맛있었어요.. pine 뭐였는데 Tap beer 중 첫 번째 맥주였어요.)

졸음이 몰려와 Iced Long Black까지 마시면서 
선크림도 다시 바르고,, 젖은 머리도 말리면서 여유롭게 서퍼들 구경하다가
기념품 샵에서 티도 한장사고~

흐려질 때쯤 
저녁시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던 경험이였어요.
 
해보고 나니까 바다에서 수업하지 않고
인공 서핑 센터에서 첫 서핑을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공포증이 있던 저라서 아직 바닷물은 무서운데
서핑센터는 바다보다도 안전하고 사람이 적으니 다치지도 않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 거 같았어요.
 
이 서핑센터 바닥이랑 옆 벽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긴 한데 
전혀 위험하지 않고 서핑 보드에서 넘어지는 법도 잘 알려주시고 
가까이서 지켜봐 주시니 너무 걱정 말고 도전해 보세요!!

 
서핑 센터 앞 526번 버스 타고 다시 로즈역으로 가시면 
트레인도 있어서 교통도 편하답니다!
 
다들 미리 아래 구글 맵으로 위치도 보시고
사이트에서 예약하셔서 성공적인 서핑 경험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https://maps.app.goo.gl/i7KZMVWhQj6poCM26?g_st=i

URBNSURF Sydney · 3.9★(182) · 어드벤처 스포츠 센터

 
한국이시면 서핑 슈즈나 용품 사서 챙겨가세요.
시드니는 물가가 엄청 비싸고 퀄리티는 한국보다 좋지 않아요..😵
물건 값이 2-3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link.coupang.com/a/b9Ne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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